나는 흔히들 말하는 MS의 노예다. 윈도우즈 이외에 다른 운영체제는 생각도 안해봤으며(아주 어렸을때 Mac OS를 본적이 있긴한데 그리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다. 당시 윈도우즈는 3.1 버전이었고.) 웹브라우저 역시 아주 잠깐 크롬을 동시에 사용한 것을 빼면 IE 외의 것을 써본 적이 없다.
오랜 시간 써온 IE6의 다음 버젼 IE7이 나왔을 때 누구보다 빨리 설치한 것은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서였다. IE7을 베타버젼부터 써온 나로썬 최근 대부분의 웹브라우저가 가지고 있는 탭기능에 큰 매력을 느꼈고, 아무런 고민 없이 IE7을 계속 써왔다.
IE7은 기존 버젼에 비해 보안성 강화, 다양한 기능 추가를 골자로 하였지만 속도면에서 구글의 크롬과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에 월등히 밀린다는 평가였다. 나의 경우 IE탭을 활용하기 귀찮아서 그 두 브라우져를 쓰진 않았지만, 솔직히 IE7의 속도에는 꽤 많은 불만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IE8로의 적응을 위해 오늘 업데이트를 했다. 일단 첫 사용 소감은 '빠르다' 이다. IE7에 비하면 속도면에선 일단 월등한 것 같다. 보안성 역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던 모양인데 이건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알 것 같고.. 전체적인 틀은 IE7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단은 업데이트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IE5.5로 인터넷을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덧 IE8... 웹브라우저 간의 경쟁이 치열한 요즘이니 제대할 때 쯤이면 IE9까진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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